설립취지

태동서원(泰東書院)

태동서원(泰東書院)은 근세의 대유학자 추연(秋淵) 권용현(權龍鉉: 1899~1988) 선생을 기리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선생은 평생 은둔의 삶을 살다 가셨지만 서세() 후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이를 계승할 서원을 세워야 한다는 원근 학자들의 바람이 높았다. 이에 경상남도 유림이 부응하여 발의하고, 대한민국 정부와 경상남도, 합천군이 지원하여 태동서원을 창건하게 되었다. 2008년에 기공하여 2012년 봄에 완공·개원하였으니 선생이 서세하신 후 24년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서원의 제일 위쪽에는 선생의 위패(位牌)를 봉안한 숭덕사(崇德詞)가, 그 아래는 승교당(氶敎堂)이 자리 하고 있다. 승교당은 학문을 강론하는 강당으로, 선생의 학문과 덕을 기리는 학자들의 강학(講學)이 이어지고 있다. 매년 봄에 선생의 학덕을 추모하는 향례(享禮)를 올린다.

사단법인 태동서원 이사장 허 호 구